오늘, 일본 회사를 방문했는데요. 담
오늘, 일본 회사를 방문했는데요.
담당자를 만나기 전까진 안내하는 사람에게 영어를 사용했습니다.
이 회사 안내자는 영어 못하고, 저는 일본어 전혀 못 합니다.
사람 찾는 정도 영어라서 가볍게 생각했는데 안내하는 사람은 계속 일본어ㅠ.ㅜ…(!)
이런 경우에요.
찾아온 사람이 용건 정도는 일본어로(아니면 번역기 사용) 말해야 하는 게 일본에서는 예의인가요?
중국 길거리에서 영어 사용했을 때, 중국인들은 싫어하는 것 같은 느낌을 받아서요:(
일본 문화에 익숙하신 분이나 일본에 거주하시는 분이 힌트를 주시면 참 고맙겠습니다 :D
담당자를 만나기 전까진 안내하는 사람에게 영어를 사용했습니다.
이 회사 안내자는 영어 못하고, 저는 일본어 전혀 못 합니다.
사람 찾는 정도 영어라서 가볍게 생각했는데 안내하는 사람은 계속 일본어ㅠ.ㅜ…(!)
이런 경우에요.
찾아온 사람이 용건 정도는 일본어로(아니면 번역기 사용) 말해야 하는 게 일본에서는 예의인가요?
중국 길거리에서 영어 사용했을 때, 중국인들은 싫어하는 것 같은 느낌을 받아서요:(
일본 문화에 익숙하신 분이나 일본에 거주하시는 분이 힌트를 주시면 참 고맙겠습니다 :D
🔥🔥🔥최고의 답변🔥🔥🔥
예의의 문제까지는 아니고 일본 사람과 한국 사람의 성향 차이예요.
한국인은 상대방이 외국인이면 어떻게든 말이 통하도록 (영어를 못 해도) 영어를 섞어 쓰거나
요즘은 번역기도 있으니까 그거로 노력을 하는 편인데요.
일본인은 본인이 해당 외국어에 자신이 없으면 (간단한 영단어를 알아도) 그냥 일본어로 밀고 나가요^^;
이떤 면에선 고집이기도 하고
어떤 면에선 상대가 못 알아 들어도 일단 내가 프로페서녈하게(?) 안내를 하는 게 더 우선시 되는 때도 있는 것 같더라고요.
해당 안내자는 '영어 담당'이 아닐 테니, 자신이 영어로 꼭 해야 한다는 의무가 없잖아요!
그러니까 영어로 어설프게 하기 보단 일본어로 밀고 나가는 걸 택한 듯 하네요.
앞으로 이렇게 방문할 일이 많다면
그냥 '좋은 게 좋은 거다' 라는 생각으로 아주 간단한 문장 정도는 외우는 것도 괜찮을 거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