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워홀 관련하여 질문드립니다.

올해 하반기,혹은 내년 상반기에 갈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1.호주에 가서 일자리를 구하기가 어려울까요? 레스토랑 경력만 있어서, 보통 경력 있는 걸 선호한다고 해서요. 경력 없이는 구할수가 없나요
돈 벌 목적으로 가는 건 비추일까요.
2.세컨을 따기 위해 농장을 먼저 알아봐서 가는 것이 나을까요, 아니면 시티 쪽에서 먼저 구하고 나중에 가는 것이 낫나요.
3. 영어 회화는 조금 하는데, 찾아보니 호주 영어는 달라서 잘 안 들리더라고요. 공부할 만한 팁이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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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올해 하반기나 내년 상반기 워홀을 준비하시는군요.

가급적 호주의 극성수기인 12~1월은 피하시는게 좋겠습니다.

1.호주에 가서 일자리를 구하기가 어려울까요? 레스토랑 경력만 있어서, 보통 경력 있는 걸 선호한다고 해서요. 경력 없이는 구할수가 없나요

돈 벌 목적으로 가는 건 비추일까요.

=> 쉽다 어렵다 말하기는 좀 어렵습니다. 한국에서 아르바이트 구하기가 어렵다 생각하시면 호주도 그렇구요. 쉽다 생각하시면 역시 호주도 그렇습니다.^^;

경력이 없어도 할 수 있는 일들이 많습니다. 그런 일들은 둘 중 하나인데요, 일이 괜찮은 편이라면 대부분 인맥으로 구하거나 일이 정말 허접할 수 있겠습니다.

경력이 많아서 경쟁력이 있다면 대도시가 나을거구요. 그렇지 않다면 대도시보단 중소도시가 나을수 있습니다. 물론, 경쟁률은 어디나 비슷합니다.

개인적으로는 '돈'만 보고 간다면 그다지 추천하지 않습니다. 경력이 많이 없고, 한 곳에서 6개월까지만 일을 할 수 있는 워홀러라 대부분 3D 업종이기도 하구요. 그러다보니 거의 최저시급에 가까운 편입니다. 한국에서 부모님과 함께 살면서 경력에 도움이 되는 아르바이트를 하는 것과 비교한다면 결코 좋지는 않습니다.

같은 값이면 영어도 좀 늘리고, 자립심도 키우고, 외국에서의 생활을 해보고자 하신다면 좋습니다.

레스토랑 경력이 있으셔서 그쪽으로 알아보시겠다면 비교적 유리할 수 있습니다만, 결국 '특별한 기술'을 요구하지 않는 업종이라면 '영어 실력'과 '태도, 스마일'같은걸 중요시 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결국 모든 것에 우선하는건 '인맥'입니다. 가자마자 가장 먼저 하실 일은 인맥을 만드는 일입니다.

2.세컨을 따기 위해 농장을 먼저 알아봐서 가는 것이 나을까요, 아니면 시티 쪽에서 먼저 구하고 나중에 가는 것이 낫나요.

=> 세컨을 따고자 하신다면 최대한 빠른 시간 내에 조건을 충족시키는게 낫습니다. 나중에 준비하다가 일을 제때 구하지 못하거나, 그만두거나, 잘리거나.. 그런 경우로 아슬아슬하게 조건을 충족하지 못하는 경우가 종종 있거든요.

도시생활을 먼저 하시겠다면 3개월 정도 후에는 세컨비자의 조건을 취득하기 위해 이동하시는게 좋습니다.

3. 영어 회화는 조금 하는데, 찾아보니 호주 영어는 달라서 잘 안 들리더라고요. 공부할 만한 팁이 있나요?

=> 어쩔수 없습니다. 많이 듣고, 많이 말하는 수 밖에 없습니다. 표준어만 듣던 분들은 부산이나 전라도에만 가도 사투리를 잘 알아듣기 힘듭니다. 그러나, 듣다보면 금방 익숙해집니다.

외국의 다섯살짜리 꼬맹이가 우리보다 영어를 잘하는건, 어떤 팁이 있거나 훌륭한 책으로 공부를 한게 아니라 그냥 많이 듣고, 많이 떠들어서겠죠.

그래서, 시간이 되신다면 가까운 회화학원을 다니시는걸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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