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 대한 질문이 있습니다

지금현재 21세기가 된 지금 즉 지금현재 2020년대가 된 지금은 일본에서 이지메가 완전히 사라지고 없어졌는지 그리고 일본의 유치원과 초등학교와 중학교와 고등학교와 대학교와 대학원과 직장에서 이지메가 완전히 사라지고 없어졌는지 그리고 일본이 한국과는 달리 장애인이든 비장애인이든 일반인이든 정상인이든 누구나 상관없이 이지메를 시키지 않고 친절하게 잘해주는지 궁금합니다


🔥🔥🔥최고의 답변🔥🔥🔥

완전히 사라질 리가 없죠.

세계 어딜 가든, 어떤 집단을 가든 이지메(집단괴롭힘)는 존재합니다.

이지메가 일본어로 세계에 알려진 만큼 이지메의 원조인 일본에도 당연히 남아있지요.

남에게 신경쓰지 않는 개인주의 문화가 퍼지면서 예전보다 빈도가 조금 줄었을 뿐입니다.

일본은 개인의 성향을 죽이고 단체에 맞춰 살아가는 것을 미덕으로 여기는 나라입니다.

이런 나라에서 개성, 개인의견 등을 표출하는 것은 극도로 꺼려집니다.

또한 남에게 피해를 주는 메이와쿠(迷惑/민폐)는 죄악 수준으로 받아들이기 때문에

남에게 직접적인 피해를 주는 것부터 상대의 기분을 언짢게 하는 것까지 전부 큰 잘못으로 생각합니다.

이것이 조금 변질되어 '이유가 어찌됐든 쟤 때문에 기분이 나쁘다'는 것만으로 이지메가 시작됩니다.

실제로 잘못을 하든 하지 않았든 주변 사람이 싫어하게 되면 이지메를 당하는 것입니다.

또한 옛날부터 장애인, 외국인 등 '일반적인 것'이나 '보통, 정상'에 해당하지 않는 사람들은

가이진(外人/외인)이라 불리며 차별을 받아왔습니다.

*외국인을 外人이라 부르는 경우가 종종 있는데 외국인은 外国人이고, 外人은 명백한 혐오발언이다.

이런 나라에서 '누구든 상관 없이 친절하게 대해주는' 행위는 상당히 찾기 힘들 수밖에 없습니다.

친절하고 서비스 정신이 투철한 나라 일본이라는 것도

'일본어로 의사소통에 문제가 없고 일본문화를 따로 설명하지 않아도 잘 지키는 일본인'에 한한 것입니다.

이걸 모르는 사람들은 일본이 겉과 속이 다르다, 실망했다 같은 얘기를 할 수밖에 없는 것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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