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2 뉴질랜드 유학

안녕하세요. 고1 학생합니다. 집안 사정으로 아버지가 먼저 유학을 권하셨는데요. 내년 학기부터 뉴질랜드에 있는 친척들과 함께 살며 학교도 뉴질랜드에 다니는 것이 어떻겠냐고 하셨어요. 솔직히 지금 학교 생활에 너무 만족하고 있습니다. 공부는 잘 못하지만 지금 친구들도 너무 좋고 학교에서 정말 좋아하는 취미도 갖게 되어서 잘 지내고 있어요. 그런데 그런 제가 갑자기 2학년 때 뉴질랜드로 간다고 생각하니 막막해요.. 저는 영어도 정말 못하는 편이에요.. 정말 기초만 알아요. 그래서 차라리 한국이라면 새로운 친구들을 사귀고 어떻게 적응을 할텐데 외국이라 학교 수업도 전혀 못 따라갈 것 같고 말도 하나도 안 통해서 친구도 안 생길 것 같아요.. 외국인이랑 대화를 해본 적도 없고 뉴질랜드에 가서 뭘할지 유학을 가서 졸업을 한다면 뭘 하고 살지 영어 실력이 오르긴 할지 너무 걱정이에요.. 영어회화책이라도 뒤늦게 사려고 하는데 너무 막막해요.. 시간이 많은 것도 아니고 아직 고1 2학기 2차고사도 안 쳤는데 시험이 끝나면 유학원을 알아볼까요..? 아니면 그냥 혼자서 단어라도 많이 외워둘까요.. 어쩌다보니 길게 적게 되었는데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하고 진지하게 답변해주시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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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고1 학생합니다. 집안 사정으로 아버지가 먼저 유학을 권하셨는데요. 내년 학기부터 뉴질랜드에 있는 친척들과 함께 살며 학교도 뉴질랜드에 다니는 것이 어떻겠냐고 하셨어요. 솔직히 지금 학교 생활에 너무 만족하고 있습니다. 공부는 잘 못하지만 지금 친구들도 너무 좋고 학교에서 정말 좋아하는 취미도 갖게 되어서 잘 지내고 있어요. 그런데 그런 제가 갑자기 2학년 때 뉴질랜드로 간다고 생각하니 막막해요.. 저는 영어도 정말 못하는 편이에요.. 정말 기초만 알아요. 그래서 차라리 한국이라면 새로운 친구들을 사귀고 어떻게 적응을 할텐데 외국이라 학교 수업도 전혀 못 따라갈 것 같고 말도 하나도 안 통해서 친구도 안 생길 것 같아요.. 외국인이랑 대화를 해본 적도 없고 뉴질랜드에 가서 뭘할지 유학을 가서 졸업을 한다면 뭘 하고 살지 영어 실력이 오르긴 할지 너무 걱정이에요.. 영어회화책이라도 뒤늦게 사려고 하는데 너무 막막해요.. 시간이 많은 것도 아니고 아직 고1 2학기 2차고사도 안 쳤는데 시험이 끝나면 유학원을 알아볼까요..? 아니면 그냥 혼자서 단어라도 많이 외워둘까요.. 어쩌다보니 길게 적게 되었는데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하고 진지하게 답변해주시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

유학이라는 것은, 가족들과 친구들을 모두 떠나서 혼자 해외에 가서 생활해야 하는 것이라서 생활이 180도 바뀌게 됩니다. 같이 살게 될 친척분들도 계셔서 좀 나은 형편이라고는 해도, 아주 큰 변화라고 할 수 있지요. 이러한 큰 변화는 자신의 의지와 목표가 뒷받침되어야 해요. 한국에서는 더 이상 학업을 이어갈 수 없는 가정형편이고, 유학가는 것외에 대안이 없다면, 긍정적인 방향으로 다시 생각을 해보시는게 좋겠어요.

현재 고1이니까, 내년에 뉴질랜드로 유학을 온다면 12학년으로 들어갈 나이겠네요. 그럼 뉴질랜드 고등학교에서 2년 공부하고 뉴질랜드 대학교로 진학을 하던지 한국 대학교로 진학을 하게 될텐데요. 영어기초가 좋지 못한 상태에서는 2년만에 좋은 성과를 만들기가 정말 힘들지요. 영어적응하는 것만도 2년정도 걸립니다. 수학, 과학 등의 경우 한국의 진도도 빠르고 선행학습이 많이 되어 있어서 강의내용은 이미 다 알고 있는 내용일거에요. 내년에 입학할 때 1학년 낮춰서 11학년부터 시작할 수 있도록 하는게 좋겠구요. 뉴질랜드에서 하고 싶은 일, 유학을 가면 좋은 점이 무엇이 있는지 등에 대해서 생각해보면서 혼자만의 계획을 세워보시는게 좋겠습니다. 자발적 유학의 경우에는, 각 학생들이 자신이 목표한 지점으로 스스로 잘 찾아가는 편이지만, 질문주신 분처럼 부모님의 뜻이나 가정환경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오시는 경우 방황하는 기간이 상당히 있었던 것을 보았습니다.

좋은 점은, 뉴질랜드가 적응만 되면 무척 지내기 좋은 곳이라는 점이에요. 친구들도 성품이 온순하고 선한 편이고, 학교생활에서 경쟁이 전혀 없어서 좀더 편안한 마음으로 생활할 수 있어요. 한국에서보다 시간도 엄청 많이 남구요. 하고 싶은 운동이나 취미생활을 할 기회도 더 많구요. 날씨도 혹한이나 혹서가 없어서 연중 지내기가 괜찮구요. 주변에 아름다운 곳이 많아서 사는 것만으로도 힐링이 되는 것을 느낄 때가 많이 있습니다. 그리고 시간이 걸리겠지만 영어를 배워두면 이후의 삶에서 큰 도움이 된다는 것을 살면서 체감하실 수 있을거에요. 피할 수 없는 선택이라면 즐기는 쪽으로 마음을 먹도록 하시구요. 한국에서 영어문법 공부를 많이 하고, 단어 많이 외워두고 오시면 많이 도움이 됩니다.

뉴질랜드에서 위러브엔젯We Love NZ이 전해 드렸습니다. 더 필요한 정보가 있으시면 [email protected]나 라인, 카톡(ID:welovenz)으로 연락주시면 한국과 뉴질랜드 현지에서 즉시 답변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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