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 체크인 층수

호텔에 따라(내부 규정), 특히 근무자에 따라 객실 배정 방식은 다릅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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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은 일찍 가면 조금이라도 좋은 객실을 배정해주기도 합니다.

너무 일찍 가면 소용이 없고요, 체크인 시간보다 조금 일찍 또는 체크인 시간 인근에 가서 요청하시면 가장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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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층 배정 시 고려사항은 일반적으로

- 지불한 객실요금/패키지 요금 : 아고다 같은 온라인 사이트의 경우 일반적으로 호텔 홈페이지 등에서 예약한 것보다 저렴합니다. 자연스럽게 우선순위에서 밀릴 수 있겠죠

- 별도 요청을 해서 메모가 남겨져있는지 : 근무자들도 사람입니다. 부모님을 모셔간다던가, 결혼기념일이라던가, 커플 기념일(요건 솔로 근무자면 역효과 날 수도 있겠습니다. 진지하게 말씀드립니다)이라던가... 요런 사유로 조금이라도 고층으로 해주세요, 하면 들어주는 경우도 많습니다.

- 당일 잔여 객실 : 사실 이게 가장 중요합니다. 왠만하면 성수기가 아닌 이상 모든 호텔들은 객실이 항상 남습니다. 몇개 없는 고급 객실이 아닌 이상 고층이라도 객실 몇개는 남기 마련인데요, 주위에 무슨 행사가 있다던가 아니면 호텔에서 행사를 한다던가 하면 잔여 객실이 없을 수도 있겠죠. 고층으로 올려주고 싶어도 불가능 할 수 있다는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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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니 호텔 경력자로서 가장 추천드리는건

1. 미리 전화하셔서 예약실에 고층 배정을 부탁합니다.

2. 체크인 당일 체크인 시간보다 조금 일찍 가서 재요청합니다.

-> 너무 일찍 가면 역효과 나고요, 15시 기준 14시정도? 빨라도 13시 정도에 시도해보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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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렇게 2가지를 모두 하시는걸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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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그리고 신입 보다는 선배로 보이는 사람에게 요청하시는게 좋습니다. 보통 신입이나 경력이 짧은 직원은 일단 거절하고 보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럴 권한이 없는데 손님 앞에서 선배에게 물어보기가 좀 그럴 수 있어서요.

선배/신입 판단 기준은 호텔마다, 근무자에 따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눈치를 잘 보셔야합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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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 성공해서 고층으로 가셔도 보통은 예약하신 '타입' 내에서 고층으로 변경해주니 '뷰', 즉 전망이 바뀌고 엄청난 변화가 있을 확률은 낮습니다. 너무 큰 기대는 안 하시는게 좋습니다. 만약 큰 변화가 있었다 = 그럼 호텔 근무자가 엄청 너그로운 사람이거나 질문자님이 운이 좋으신겁니다.